변이형 협심증 (Variant Angina / Prinzmetal Angina)

Variant Angina OR Prinzmetal Angina 관상동맥의 평활근 수축으로 혈류가 일시적으로 차단되며, 운동과 무관한 흉통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변이형 협심증
관상동맥의 비정상적 수축으로 인한 일시적 심근 허혈로, 기질적 협착 없이도 흉통이 발생하며 질산염 및 칼슘차단제에 반응합니다. (베타차단제는 금기!!!)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은 관상동맥에 구조적 협착이 없더라도,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혈관이 일시적으로 경련(spasm)하면서 발생하는 허혈성 흉통입니다.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 휴식 중에 발생하며, 심전도에서 일시적인 ST 분절 상승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 관상동맥이 순간적으로 수축하여 혈류가 감소하고 심장 근육의 일시적인 허혈이 발생합니다. 안정형 협심증과 달리, 발작적이고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운동과는 무관하게 휴식 중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서양보다 아시아에서 더 흔하며, 주로 40~70세 사이에 발생합니다.

Goyal A, Zeltser R, Gunn AA.Updated 2022 Sep 18]. In: StatPearls [Internet]. Treasure Island (FL): StatPearls Publishing; 2025 Jan-. Available from: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68785/

임상 증상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는 운동과 무관한 가슴 통증이 주로 야간이나 새벽에 발생하고, 질산염 투여 시 즉시 호전됩니다.

주요 증상
🟨주로 이른 새벽 , 스트레스 상황, 음주 후에 발생
주로 이른 새벽, 수면 중 또는 스트레스 후에 발생하며 수 분간 지속됩니다.
🟨 니트로글리세린에 빠르게 반응
발작 시 설하 투여하면 신속하게 증상이 완화됩니다.
🟨 흉통과 함께 ST 분절 상승
심전도상 일시적인 ST 분절 상승이 관찰되며, 허혈이 해소되면 정상화됩니다.

-ECG 변화: 일시적 ST 상승, T파 역전, U파 역전 등

Q . 변이형 협심증이 새벽/음주 후 / 스트레스 후 발생하는 이유

A.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혈관 수축 물질의 변화, 내피 기능 장애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잘 유발됩니다. 각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새벽 시간대
  • 새벽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하다가, 갑작스럽게 교감신경이 반사적으로 활성화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 이로 인해 카테콜아민(노르에피네프린 등) 분비가 증가하면서 관상동맥 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새벽 시간은 혈관 수축 물질(Endothelin-1, Thromboxane A2) 분비가 증가하고, 혈관 확장 기능(산화질소 등)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혈관 경련이 잘 일어납니다.

  1. 음주 후
  • 알코올은 초기에는 혈관을 확장시키지만, 이후에는 반사적으로 혈관 수축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가 혈관을 자극하여 혈관 수축 반응을 증가시킵니다.
  • 또한, 음주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지고, 혈소판 활성화나 내피세포 기능 저하가 일어나면서 경련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 스트레스 상황
  •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에피네프린(Epinephrine),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이 분비됩니다.
  • 이는 관상동맥을 수축시켜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특히 내피세포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스트레스 자극에 대한 혈관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경련이 쉽게 발생합니다.

원인

관상동맥 내피 기능 이상, 자율신경계 불균형 등이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주요 원인
🔴 관상동맥 경련 (Coronary artery spasm)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심근 허혈이 발생합니다.
🔴 흡연
혈관 수축 반응을 증가시켜 발작 유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이상
밤이나 새벽 시간대 부교감 신경 항진 등으로 혈관 수축이 촉진됩니다.
🔴 약물 또는 알레르기 반응
혈관 수축을 유발하는 약물(에르고타민 등)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진단

특징적인 흉통 양상과 ST 분절 상승, 혈관 조영술 중 유발 검사로 진단합니다.

진단 방법
🔵 심전도 (ECG)
흉통 발생 시 ST 분절 상승이 나타나며, 증상 해소 후 정상화됩니다.
🔵 관상동맥 조영술
관상동맥조영술에서 기저 상태는 정상이나,
세틸콜린·에르고노빈 유발검사 시 혈관 경련이 유발되면 진단됩니다.
🔵 Troponin 검사
심근 손상이 없으므로 일반적으로 정상이며, 심근경색과 감별에 유용합니다.

Ann Noninvasive Electrocardiol. 2014 Sep 29;19(5):442–453. doi: 10.1111/anec.12194
Okabe, T., Kitakata, H., Iwahori, H., Kurita, Y., Ohashi, N., & Ogawa, S. (2015). Vasospastic angina resulting in sudden cardiac arrest, initially misdiagnosed as a psychiatric disorder. JACC: Case Reports, 2(2), 006. https://doi.org/10.1016/j.jccase.2015.02.006

치료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의 기본 치료는 칼슘차단제 + 질산염이며, 고위험 환자는 ICD 삽입을 고려합니다. 혈관 경련을 예방하고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약물 치료

칼슘통로차단제와 질산염이 1차 선택 약물입니다.

  • 베타차단제는 금기입니다 (혈관 수축 유발)
주요 약물
💊 칼슘통로차단제 (CCB)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경련을 예방합니다. (예: Amlodipine , Verapamil)
💊 질산염 제제
급성 통증 완화 및 예방 목적. 설하 니트로글리세린 사용이 효과적입니다.
💊 금기: 베타차단제 (❗❗)
혈관 수축을 악화시킬 수 있어 변이형 협심증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Q . 변이형 협심증(Variant Angina) 에서 베타차단제가 금기인 이유

A. 간략히 설명하면 혈관 확장을 담당하는 β2 수용체도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1. 혈관 확장을 담당하는 β2 수용체 차단
  • 베타차단제는 β1 수용체(심박수 감소)뿐만 아니라 β2 수용체(혈관 확장)도 함께 차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비선택적 베타차단제(예: propranolol)는 관상동맥에 존재하는 β2 수용체까지 차단하여 원래 있던 혈관 확장 작용이 사라지고, 오히려 혈관 수축(vasospasm)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1. 알파 수용체 활성이 상대적으로 증가
  • β2 수용체가 차단되면 상대적으로 α1 수용체의 혈관 수축 작용이 우세해지며, 관상동맥 수축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혈관 수축이 주된 원인인 변이형 협심증에서는 상대적 α1 우위가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1. 심근 산소 공급 악화 가능성
  • 베타차단제는 심박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켜 산소 수요는 줄이지만,
  • 혈관 수축이 심해지면 산소 공급이 더 줄어듦산소 수요/공급 불균형 악화로 오히려 허혈이 심해질 수 있음

👉 따라서 변이형 협심증에서는 칼슘채널차단제(CCB)나 질산제(Nitrate)가 혈관 확장에 효과적이며,
베타차단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며 금기로 간주됩니다.

(동반된 협심증 + 부정맥을 갖고 있을 떄 선택적 β1 차단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Atenolo, Metoprolol을 신중하게 고려할 순 있지만 일반적으론 피하는게 원칙)

예후

관상동맥질환이 동반되지 않으면 예후는 양호합니다. 반대로 관상동맥 질환이 있으면 악영향을 끼칩니다.

예후
✅ 관상동맥질환 없음: 5년 생존율 97%
✅ 관상동맥질환 있음: 5년 생존율 83%
❗ 부정맥, 심정지 동반 시 사망 위험 ↑

생활 관리

유발 요인을 피하고,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생활 수칙
🟨 금연
흡연은 관상동맥 경련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회피
자율신경 자극을 줄이기 위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합니다.
🟨 규칙적인 수면과 휴식
새벽에 증상이 잘 발생하므로 수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복약 순응도 유지
칼슘통로차단제 및 질산염을 꾸준히 복용하여 경련 예방 효과를 극대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