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막염과 각막궤양 (Keratitis and Corneal Ulcer)
각막염은 각막에 감염이나 염증이 생겨 통증·눈부심·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각막은 투명성이 생명인 조직이라 중심부 궤양은 흉터만으로도 영구 시력 저하를 남깁니다. 중증 궤양은 배양 후 지체 없이 광범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각막염은 염증, 각막궤양은 여기에 상피결손과 기질 침윤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정의와 역학
| 🔵 질환 범위 |
| 세균각막염 — 빠르게 진행하며 녹농균(Pseudomonas)은 렌즈 착용자에서 특히 공격적입니다. |
| 헤르페스각막염 — 수지상 상피병변과 재발성 기질염을 만듭니다. |
| 진균각막염 — 식물성 외상 뒤 서서히 진행하는 깃털 모양 침윤이 단서입니다. |
| 아칸트아메바각막염 — 물 노출 렌즈 사용 뒤 통증이 소견보다 심하면 의심합니다. |

원인과 위험인자
정상 각막상피와 눈물막은 강한 방어막입니다. 상피결손, 렌즈 저산소, 스테로이드 사용, 감각저하가 생기면 병원체가 기질로 들어갑니다.
| 🔵 위험 요인 |
| 렌즈 수면 착용 — 각막 저산소와 세균 부착을 늘려 미생물각막염 위험이 가장 큽니다. |
| 각막 외상 — 상피 장벽을 깨고 토양·식물성 물질을 기질 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
| 국소 스테로이드 남용 — 면역을 억제해 헤르페스·진균·아메바 감염을 악화시킵니다. |
| 안구건조증·노출각막병증 — 반복 상피결손이 2차 감염의 입구가 됩니다. |
| 신경영양각막병증 — 삼차신경 손상으로 통증이 적어 궤양이 늦게 발견됩니다. |
병태생리
각막 투명성은 규칙적인 콜라겐 배열과 탈수 상태에 의존합니다. 감염과 염증은 효소와 세포 침윤으로 이 구조를 빠르게 파괴합니다.
| 🔵 조직 손상 기전 |
| 세균 독소와 호중구 단백분해효소가 기질 콜라겐을 녹여 궤양 깊이를 빠르게 늘립니다. |
| 헤르페스바이러스는 각막신경에 잠복했다가 재활성화되어 면역성 기질염을 일으킵니다. |
| 진균은 기질판 사이로 침투해 경계가 불분명한 위성 병변을 만듭니다. |
| 아칸트아메바는 방사상 각막신경염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 각막부종과 흉터는 감염이 없어져도 빛 산란으로 대비감도를 떨어뜨립니다. |
임상 양상
각막염은 단순 결막염보다 통증·눈부심·시력저하가 뚜렷합니다. 원인에 따라 분비물과 침윤 모양이 달라집니다.
| 🔵 증상과 징후 |
| 심한 이물감·눈물흘림 — 각막신경이 풍부해 상피결손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 광과민(photophobia) — 염증이 삼차신경과 홍채섬모체 반응을 자극합니다. |
| 🔵 원인별 |
| 세균궤양 — 뚜렷한 흰 기질침윤과 전방축농(hypopyon)을 동반합니다. |
| 헤르페스 상피각막염 — 형광염색에서 가지 모양 수지상 궤양이 보입니다. |
| 아칸트아메바 — 소견은 가벼워 보여도 통증이 매우 심한 불일치가 특징입니다. |
진단과 감별진단
시력을 위협하는 병변은 각막 긁어냄 검사와 배양을 시행합니다.
치료 전 검체를 채취하면 약제 선택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 🔵 검사와 감별 |
| 플루오레세인 염색 — 상피결손의 크기·위치와 천공 징후를 평가합니다. |
| 각막도말·배양 — 큰 궤양, 중심부 병변, 깊은 침윤, 치료 실패 시 시행합니다. |
| 공초점현미경 — 아칸트아메바 낭종이나 진균 균사를 보조적으로 확인합니다. |
| 전방 염증·안압 확인 — 포도막염 동반과 스테로이드 사용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
| 무균성 주변부각막염, 반복각막미란, 렌즈 관련 침윤, 각막이물과 감별해야 합니다. |
치료와 약물 기전
치료 목표는 병원체를 빠르게 줄이고 기질 융해를 막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감염 조절 전에 쓰면 병변을 악화시킵니다.
| 목시플록사신(moxifloxacin) 등 플루오로퀴놀론(fluoroquinolone) — 세균 DNA 복제를 억제하며 경중등도 세균각막염에 씁니다. |
| 세파졸린(cefazolin) + 토브라마이신(tobramycin) — 중증 궤양에서 그람양성·음성을 넓게 덮습니다. |
| 아시클로버(acyclovir)·간시클로버(ganciclovir) — 바이러스 DNA 중합효소를 억제해 헤르페스를 치료합니다. |
| 나타마이신(natamycin)·보리코나졸(voriconazole) — 진균 세포막 합성을 방해해 성장을 억제합니다. |
|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PHMB(polyhexamethylene biguanide) — 아칸트아메바 세포막을 손상시킵니다. |
합병증과 예후
예후는 원인, 치료 시작 시점, 중심부 침범, 기질 깊이에 따라 갈립니다. 감염이 조절되어도 흉터와 불규칙 난시가 남을 수 있습니다.
| 🔵 경과와 예후 |
| 각막천공 — 방수 누출, 홍채탈출, 안내염으로 이어지는 응급 합병증입니다. |
| 각막혼탁·혈관신생 — 시축을 침범하면 각막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헤르페스각막염 — 재발할수록 각막감각 저하와 기질 흉터가 누적됩니다. |
| 아칸트아메바·진균 —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이 흔해 장기 추적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