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Thyroid Cancer)은 다양한 조직학적 아형에 따라 병의 진행 속도, 전이 양상, 치료 반응성, 생존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가장 대표적인 아형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으로 나뉩니다.
유두암 (Papillary Thyroid Carcinoma)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아형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림프절 전이는 흔하지만 전신 전이는 드물고, 치료 후 장기 생존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방사선 노출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조기 발견 시 수술로 완치율이 높습니다.
병리학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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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암은 갑상선암 중 두 번째로 흔한 형태로,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생합니다. 유두암과는 달리 림프절 전이는 드물고, 혈류를 통해 폐나 뼈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직학적으로 혈관이나 피막 침범 여부를 기준으로 악성 여부를 판단하며, 방사성 아이오딘 치료에 잘 반응하는 경우 예후가 좋습니다.
수질암은 갑상선의 C세포(부여포세포)에서 발생하는 드문 아형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5%를 차지합니다. 칼시토닌(Calcitonin)을 분비하는 기능성 종양이며, 아밀로이드 침착이 관찰됩니다. 가족성(MEN 2형)과 산발성 형태로 나뉘며, 방사성 아이오딘 치료에는 반응하지 않아 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역형성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드물지만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매우 빠른 성장 속도와 강한 침습성을 보입니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며, 진단 시 이미 국소 침습 또는 원격 전이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부분 수술이 어렵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합하지만, 평균 생존 기간이 매우 짧습니다.
Bai, Y., Kakudo, K., & Jung, C. K. (2020). Updates in the pathologic classification of thyroid neoplasms: A review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classification.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35(4), 696–715. https://doi.org/10.3803/EnM.2020.807 , Lisenced under CC BY-NC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