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관 협착증 vs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과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disc)은 모두 신경 구조물을 압박하지만, 병태생리와 임상양상, 진단과 치료 전략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비교
주요 병태생리

| 🔴 척추관 협착증 (Spinal stenosis) |
| 나이가 들면서 척추 후궁, 황색인대, 추간관절이 두꺼워져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 다발 전체를 압박합니다. |
| 신경 다발을 넓은 범위로 압박하기 때문에 주로 보행 시 신경 증상이 악화됩니다. |

| 🟠 추간판 탈출증 (Herniated disc) |
| 추간판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탈출하여 특정 신경근을 직접 압박합니다. |
| 국소적인 신경근 압박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방향성의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
임상양상
| 🔴 척추관 협착증 (Spinal stenosis) |
| 서 있거나 걷는 동안 다리에 저림과 통증 (간헐적 파행)이 발생하며, 허리를 구부리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
| 중력 하 신경 다발이 눌리면서 혈류 공급이 줄어들어 간헐적 파행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 🟠 추간판 탈출증 (Herniated disc) |
| 급성 요통과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이 발생하며, 기침, 재채기, 앉는 자세에서 통증이 악화됩니다. |
| 수핵 탈출로 인한 신경근 압박이 자세 변화나 복압 상승 시 더욱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
진단 방법
| 🔴 척추관 협착증 (Spinal stenosis) |
| MRI에서 척추관 협착, 황색인대 비후, 추간관절 비대 등을 확인합니다. |
| 구조물 전체가 비후되며 척추관 직경이 감소하는 소견이 관찰됩니다. |
| 🟠 추간판 탈출증 (Herniated disc) |
| MRI에서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신경근을 압박하는 탈출 소견을 확인합니다. |
| 특정 신경근 경로를 따라 디스크 탈출이 일어나며, 주로 L5-S1 부위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
치료 전략
| 🔴 척추관 협착증 (Spinal stenosis) |
| 보존적 치료(운동치료, 물리치료, NSAIDs)를 시행하고, 증상 지속 시 감압술(laminectomy)을 고려합니다. |
| 천천히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비수술적 접근이 원칙입니다. |
| 🟠 추간판 탈출증 (Herniated disc) |
| 6주간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마미증후군 또는 진행성 신경학적 장애 시 디스크 제거술(microdiscectomy)을 시행합니다. |
| 급성 신경근 압박으로 인해 조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