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심음 분리(S2 Splitting)의 종류
제2심음(S2)은 대동맥판(A2)과 폐동맥판(P2)이 닫히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이 두 판막의 닫히는 시점 차이이 있으면 심장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정상 분리 (Normal Splitting)
정상적으로는 숨을 들이쉴 때(A2-P2 순서) 심음이 살짝 나뉘어 들립니다.

- 🟧 A2 (Aortic valve closure)
→ 좌심실이 수축을 마치고 대동맥판이 닫힐 때 나는 소리입니다. - 🟦 P2 (Pulmonic valve closure)
→ 우심실이 수축을 마치고 폐동맥판이 닫힐 때 나는 소리입니다. - ✅ 흡기 시 P2가 늦게 닫혀요!
→ 숨을 들이쉴 때 정맥 환류가 증가해 우심실로 더 많은 피가 유입되므로, 우심실의 수축이 길어지고 P2가 늦게 닫히게 되어 A2-P2 간격이 넓어집니다.
Wide Splitting
숨을 내쉴 때도 심음이 나뉘어 들린다!
숨을 들이쉴 때는 더 벌어져 들린다 !!
우심실 수축의 완료시점이 지연될 때 P2가 더 늦게 닫힙니다.
- 우심실 수축 시작이 지연될 때
- RBBB(우각차단)
- 우심실의 부하가 증가해서 수축 완료까지 오래걸림.
- VSD(심실중격결손), PS(폐동맥 협착)

| 정의 |
| 🟧 호기에도 분리된 소리가 들리며, 흡기 시에는 더 넓은 간격으로 A2와 P2가 들리는 상태입니다. |
| 원인 |
| 🟧 폐동맥 협착(PS), 우각차단(RBBB), 심실 중격 결손(VSD)등으로 우심실 수축이 지연되어 P2가 늦게 닫힙니다. |
| 🟧 폐로 가는 판막이 계속 늦게 닫혀서, 숨 쉴 때뿐 아니라 숨을 안 쉴 때도 두 소리가 나뉘어 들립니다. |
고정 분리 (Fixed Splitting)
숨을 쉬든 안 쉬든 항상 일정한 간격으로 두 소리가 들린다!
- ASD(심방중격결손)
- 좌우 단락 때문에 우심방으로 피가 계속 흘러 들어와 우심실 수축이 항상 지연됨

심장 벽에 구멍이 나서 한쪽 심실에 피가 늘 넘쳐요. 그래서 숨 쉴 때와 상관없이 심장 박동이 항상 느려서 같은 간격으로 들립니다.
| 정의 |
| 🟨 흡기와 호기에 관계없이 S2의 분리 폭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
| 원인 |
| 🟨 심방 중격 결손(ASD)으로 인해 좌우 단락이 지속되며, 항상 우심실로 많은 혈액이 흘러가 폐동맥판 닫힘이 늦어집니다. |
| 🟨 심장 벽에 구멍이 있어 한쪽에 피가 계속 몰리다 보니 숨 쉬는 것과 관계없이 항상 두 소리가 나뉘어 들립니다. |
역행 분리 (Paradoxical Splitting)
숨을 내쉴 때는 두 소리로, 들이쉴 때는 한 소리로 들리는 반대 패턴입니다.
좌심실 수축이 지연되어 A2가 오히려 P2보다 늦게 들림 -> 숨을 들이쉴땐 하나처럼 합쳐짐.
- 좌심실 수축이 지연된 경우
➤ LBBB(좌각차단), AS(대동맥 협착)

| 정의 |
| 🟥 A2가 P2보다 늦게 들리는 비정상적인 소리 분리로, 호기에서 분리되고 흡기 시 병합됩니다. |
| 원인 |
| 🟥 좌각차단(LBBB), 대동맥 협착 등으로 좌심실 수축이 지연되어 A2가 늦게 들립니다. |
| 🟥 대동맥 쪽 판막이 늦게 닫혀서 소리 순서가 바뀌고, 오히려 숨 들이쉴 때 두 소리가 합쳐져 들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