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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은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으로, 면역계가 뇌와 척수의 수초(myelin)를 공격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입니다.
시신경염, 감각 이상, 운동 실조, 배뇨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재발과 회복을 반복하며 나타납니다.
|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
| ✅ 면역계가 중추신경계의 수초를 공격하여 신경전달이 방해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거나 점진적으로 악화됩니다. |
병태생리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CNS)의 면역계가 수초(myelin)를 자가면역적으로 공격하여 탈수초(demyelination)를 일으키고, 이후 축삭 손상까지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 병태생리 기전 |
| 1️⃣ 자가면역 활성화 (Autoimmune activation) |
| CD4+ T세포가 말초 림프절에서 myelin 관련 항원(MBP, MOG 등)에 대해 활성화되며, 염증 반응 유발 능력을 획득합니다. |
| 2️⃣ 혈뇌장벽 투과 (Blood-brain barrier disruption) |
| 활성화된 T세포가 혈뇌장벽(BBB)을 뚫고 중추신경계로 침투하면서 염증 유발 물질을 방출하고 다른 면역세포의 유입을 촉진합니다. |
| 3️⃣ 탈수초 및 염증 (Demyelination & Inflammation) |
| 올리고덴드로사이트를 공격하면서 수초가 손상되고, 대식세포와 B세포가 동원되어 국소 염증이 심화됩니다. |
| 4️⃣ 축삭 손상 및 신경세포 소실 (Axonal damage & neuronal loss) |
| 반복되는 염증과 탈수초가 축삭까지 파괴하며, 이는 회복되지 않는 신경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

원인
정확한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주요 원인 |
| 🔴 자가면역 반응(Autoimmune response) |
| 면역계가 자신의 중추신경 수초를 공격하여 염증과 탈수초를 일으킵니다. |
| 🔴 유전적 소인(Genetic susceptibility) |
| HLA-DRB1*1501 유전자형 등 특정 유전형이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
| 🔴 비타민 D 결핍(Vitamin D deficiency) |
| 햇빛 노출 부족과 관련이 있으며 면역 조절 기능이 저하됩니다. |
| 🔴 EBV 감염(Epstein-Barr virus infection) |
| 과거 전염성 단핵구증을 앓은 이들의 발병률이 높습니다. |
임상양상
증상은 병변 위치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재발-회복 양상을 보이거나 점진적으로 악화됩니다.
한쪽 시력 저하, 팔다리 저림, 힘 빠짐, 보행 이상, 배뇨 장애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 증상 및 징후 |
| 🟨 시력 저하(Optic neuritis) |
| 한쪽 눈의 시야 흐림, 통증 동반 → 시신경염이 의심됩니다. |
| 🟨 감각 이상(Sensory symptoms) |
| 저림, 찌릿함, 감각 둔화 등 다양한 감각 증상이 나타납니다. |
| 🟨 운동 약화(Motor weakness) |
| 팔다리 힘이 빠지고 균형 잡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
| 🟨 배뇨/배변 장애(Bladder/Bowel dysfunction) |
| 빈뇨, 절박뇨, 요실금 또는 요정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 Lhermitte 징후 |
| 목을 굽힐 때 척추를 따라 전기 같은 감각이 퍼집니다. |

진단
진단은 McDonald 기준에 따라 임상적 에피소드와 MRI 병변의 시공간 분산을 확인합니다.
| 진단 방법 |
| 🔵 MRI (자기공명영상) |
| 뇌실 주위, 척수, 시신경 등에서 T2 고신호 병변을 확인합니다. |
| 🔵 요추천자 및 CSF 검사 |
| 올리고클로날 밴드(oligoclonal band) 존재 시 진단에 도움됩니다. |
| 🔵 유발전위 검사(Evoked potentials) |
| 시각, 체성 감각 유발전위를 통해 잠재된 병변을 확인합니다. |
| McDonald 진단 기준 |
| 🔵 Dissemination in space and time |
| 서로 다른 시점(time)과 서로 다른 해부학적 위치(space)에 병변이 존재해야 합니다. |
| 🔵 Dissemination in space, DIS기준 |
| MRI에서 아래 4개 중 2개 이상 영역에서 T2 병변이 존재해야 함 : 뇌실 주위, 피질하 또는 피질, 후두와(뇌간/소뇌), 척수 |
| 🔵 Dissemination in time , DIT 기준 |
| ① 시간차를 두고 발생한 임상 에피소드 ② 동시에 Gadolinium 조영 증강 병변과 비조영 병변이 존재할 경우 ③ 후속 MRI에서 새로운 병변이 보일 경우 ④ CSF에서 Oliclonal Band (OCB)가 있으면 시간 분산을 만족한 것으로 간주 (2017 개정 내용) |
Dissemination in space and time
다발성 경화증은 다양한 시점과 여러 위치에서 중추신경계에 병변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따라서 진단 시 “이 병이 한 번만 생긴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생겼다”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 Dissemination in Time , DIT : 다양한 시점에서 병변이 생겼다.
- Dissemination in Space , DIS : 여러 위치에서 병변이 생겼다.
1️⃣ 시간 분산 (Dissemination in time , DIT)
서로 다른 시기에 병변이 생겼다는 증거를 의미합니다.

| 시간 분산을 확인하는 방법 |
| 🔵 임상적으로 재발한 경우 |
| 예: 6개월 전에 시신경염 → 최근에 보행장애 → 서로 다른 시기에 증상이 생김 |
| 🔵 MRI에서 조영증강 병변과 비조영 병변이 같이 있는 경우 |
| 활성 병변(Gadolinium enhancement)과 오래된 병변이 동시에 존재하면 시간 차이가 있다고 판단 |
| 🔵 CSF에 Oliclonal Band 가 있을 때 |
| CSF에서만 보이고 혈청에는 없는 IgG 밴드가 존재할 경우, 면역 반응의 지속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시간 분산을 만족한 것으로 간주 |
2️⃣ 공간 분산 (Dissemination in space)
여러 해부학적 부위에 병변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 공간 분산을 확인하는 방법 |
| 🔵 MRI에서 4개 영역 중 2개 이상에 병변이 존재 |
| 다음 4가지 해부학적 부위 중 2곳 이상에서 T2 고신호 병변이 관찰되어야 함: |
| – 뇌실 주위 (Periventricular) |
| – 피질 또는 피질하 (Cortical/juxtacortical) |
| – 후두와 (Infratentorial: 뇌간/소뇌) |
| – 척수 (Spinal cord) |







영상 소견
다발성 경화증의 진단 및 질병 경과 추적을 위해 MRI를 촬영합니다.
| 영상 소견 |
| 🔵 T2 고신호 병변 (Hyperintense lesions) |
| 탈수초가 발생한 부위는 T2 가중영상에서 밝게 보입니다. |
| 🔵 중심정맥 징후 (Central vein sign) |
| FLAIR-T2 이미지에서 병변 중심에 정맥이 보이며, MS에서 특이적인 소견입니다. |
| 🔵 새 병변의 조영 증강 (Gadolinium enhancement) |
| 조영증강 MRI에서 활성 병변은 gadolinium 조영제에 의해 밝게 보입니다. 활동성 염증을 시사합니다. |
| 🔵 뇌실 주변 병변 (Periventricular lesions) |
| 측뇌실 주변에 병변이 선형 배열을 이루며 나타나며 “Dawson’s fingers”라고 불립니다. |
| 🔵 척수 병변 (Spinal cord lesions) |
| 경추 척수에 병변이 흔히 발생하며, 횡단면적을 부분적으로 침범합니다 |
| 🔵 회백질 보존 (Gray matter sparing) |
| 다발성 경화증의 병변은 주로 백질(white matter)에 위치하며, 회백질(gray matter)은 상대적으로 보존됩니다. |



치료
치료의 핵심 목표는 재발을 줄이고, 장애 진행을 늦추며, 급성 악화를 신속히 조절하는 것입니다.
급성 악화에는 스테로이드, 장기 질병 조절에는 면역조절제가 사용됩니다.
약물 작용기전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는 병태생리 각 단계에 개입하여 면역 반응을 조절하거나 염증 및 신경 손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1️⃣ 자가면역 활성화 억제 |
| 💊 인터페론 베타 (Interferon-β) |
| Th1 면역반응 억제 및 항염증성 사이토카인(IL-10 등) 분비 증가 |
| 💊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 (Glatiramer acetate) |
| MBP 유사 펩타이드로 작용하여 T세포를 탈감작시키고 Th2 면역반응 유도 |
| 2️⃣ 혈뇌장벽 투과 억제 |
| 💊 나탈리주맙 (Natalizumab) |
| α4-인테그린 차단 → T세포가 혈뇌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억제 |
| 💊 피링골리모드 (Fingolimod) |
| S1P 수용체 억제 → 림프구가 림프절에 갇혀 중추신경계로 이동하지 못하게 함 |
| 3️⃣ 염증/탈수초 반응 억제 |
| 💊 다클리주맙 (Daclizumab) |
| IL-2 수용체 차단 → T세포 증식 및 활성 억제 |
| 💊 디메틸푸마레이트 (Dimethyl fumarate) |
| Nrf2 경로 활성화 → 산화 스트레스 감소 및 항염증 효과 |
| 4️⃣ B세포 반응 및 신경손상 억제 |
| 💊 오크렐리주맙 (Ocrelizumab) |
| CD20+ B세포 표적화 → 병적인 항체 생성 억제, 재발과 진행률 감소 |
| 💊 클라드리빈 (Cladribine) |
| DNA 합성 저해로 림프구 세포사 유도 → T세포 및 B세포 수 감소 |
급성 악화 치료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때 신속히 조절해야 합니다.
| 급성기 치료 |
| 🔵 고용량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 |
| IV로 3~5일간 투여하여 염증 억제 및 회복 촉진 |
| 🔵 혈장교환술(Plasma exchange) |
| 스테로이드 효과 부족 시 시행, 자가항체 제거를 목표로 합니다. |
질병 조절 치료 (Disease-Modifying Therapy)
재발형 MS 환자에서 재발 빈도를 줄이고 장애 진행을 늦춥니다.
| 면역조절제 |
| 💊 인터페론 베타(Interferon-β) |
| 면역 반응 조절,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효과 |
| 💊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Glatiramer acetate) |
| 자가항원을 모방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 |
| 💊 피링골리모드(Fingolimod) |
| S1P 수용체 조절 → 림프구가 중추신경계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 |
| 💊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 |
| CD20 B세포 표적화 → 재발형과 진행형 MS 모두에 사용 가능 |
예후
예후는 환자마다 다양하며,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 시 장기적인 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예후 |
| 🟦 재발-회복형에서 치료 시작이 빠르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 🟦 진행형에서 치료 반응이 낮고, 점차적인 기능 저하가 지속됩니다. |
생활 관리
자가관리와 재활이 중요하며, 피로 관리와 기능 유지가 핵심입니다.
| 생활 관리 수칙 |
| 🟧 적절한 운동 |
| 근력 유지와 경직 완화를 위해 꾸준한 가벼운 운동이 필요합니다. |
| 🟧 스트레스 관리 |
| 스트레스는 재발 위험을 높이므로 이완요법 등이 도움이 됩니다. |
| 🟧 체온 상승 피하기 |
| 더위나 고열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 🟧 피로 관리 |
| 에너지 보존 전략(활동 후 휴식 등)을 적용하여 일상 기능을 유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