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판막 질환(Heart Valve Diseases)은 심장 내 혈류가 흐르는 길목에 있는 4개의 판막 중 하나 이상에 병적 변화가 생긴 상태입니다. 대표적으로 협착증(stenosis)과 역류증(regurgitation)으로 나뉘며, 심장 기능과 혈류 역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협착증은 판막이 열리지 않아 혈류 유출이 어려운 상태, 역류증은 판막이 닫히지 않아 혈류가 역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판막 질환의 병태생리
🟥협착증(Heart Valve Stenosis)
판막이 좁아져 혈류가 통과하기 어려워지고, 전부하 또는 후부하가 증가하여 해당 심방 또는 심실의 압력과 벽비대를 유발합니다.
🟨역류증(Heart Valve Regurgitation)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반대 방향으로 역류하고, 부피 과부하(volume overload)로 인해 심장 확장 및 심부전으로 진행합니다.
구분
협착증 (Stenosis)
역류증 (Regurgitation)
주된 병태생리
혈류 통과 저항 증가
혈액 역류로 인한 부피 과부하
심장 구조 변화
심실 비대 (Hypertrophy)
심장 확장 (Dilatation)
전형적 증상
운동 시 흉통, 실신 (특히 대동맥판)
심부전 증상, 기좌호흡, 야간 호흡곤란
청진 소견
협착성 심잡음 (crescendo-decrescendo)
고정성 또는 holosystolic/pansystolic murmur
진행 양상
서서히 진행 → 증상 생기면 급격히 나빠짐
꽤 오랫동안 무증상 가능
수술 시기 결정
증상 생기면 바로 수술 고려
좌심실 기능 떨어지기 전 수술 고려
임상양상
협착증과 역류증은 공통된 증상이 많고 엄청 큰 차이를 나타내진 않습니다. 그러나 협착증 / 역류증별로 더 두드러지는 증상은 있습니다 🙂
협착증은 “혈액이 나가기 어려워져서” 생기는 문제 → 운동 시 증상 심하고, 실신, 흉통이 특징
역류증은 “혈액이 다시 들어와서” 생기는 문제 → 심부전 증상, 피로감, 야간 호흡곤란이 더 두드러짐
협착증(Heart Valve Stenosis)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증상들
🟧 호흡곤란 (특히 운동시)
승모판 협착(MS)에서는 좌심방 압력 증가로 폐울혈이 발생해 호흡곤란이 생깁니다.
🟧 실신 (특히 운동시)
대동맥판 협착(AS)에서는 좌심실 유출이 제한되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 실신할 수 있습니다.
역류증에서는 흔하게 나타나진 않습니다.
🟧 협심증
좌심실이 높은 Afterload에 의해 비대되며 산소 수요는 증가하고 관류는 감소하여 흉통이 발생합니다.
역류증(Heart Valve Regurgitation)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증상들
🟨 피로감 및 심계항진
좌심실 또는 우심실로의 부하 증가로 심박출량이 저하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 야간 호흡곤란 및 기좌호흡
폐울혈로 인해 누웠을 때 숨이 차는 증상이 잘 나타나며, 좌심실 폐쇄부전(MR, AR)에서 흔합니다.
🟨 심부전 증상
장기적인 부피 과부하로 심장 확장과 심부전 소견(부종, 간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