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성 심막염 (Constrictive Pericarditis)

교착성 심막염(Constrictive Pericarditis)심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섬유화되어 심장이 확장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박출량 저하 및 정맥울혈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심막이 섬유화되면서 심장 확장을 기계적으로 막아 정맥 울혈과 심박출량 저하가 특징입니다.

교착성 심막염 (Constrictive Pericarditis)
🟦 심장이 이완기 동안 충분히 확장되지 못해 우심부전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원인

과거 결핵성 심막염이 주요 원인이었으나, 현재는 심장 수술, 방사선 치료, 바이러스성 심막염 이후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요 원인
🔴 결핵성 심막염(Tuberculous pericarditis)
과거 가장 흔한 원인으로, 심막의 석회화와 섬유화를 유발합니다.
🔴 심장 수술 또는 외상 후
수술 후 심막이 유착되고 섬유화되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후
흉부 종양에 대한 방사선이 심막을 손상시켜 섬유화시킬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심막염 후유증
바이러스 감염 후 염증이 심막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임상양상

우심부전 증상이 전면에 나타나며, 정맥 울혈 및 복수 등의 트징을 보입니다.

복부 팽만, 하지 부종, 숨참과 같은 정맥 울혈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Kussmaul sign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 및 징후
🟨 복수(Ascites), 하지 부종
우심방 충만이 제한되며 중심정맥압이 증가해 복부 및 하지로 울혈이 발생합니다.
🟨 경정맥 팽창(JVD)
우심실 확장 제한으로 정맥 환류가 막혀 경정맥이 부풀어 오릅니다.
🟨 Kussmaul sign
흡기 시 경정맥이 더 팽창하는 이상 소견으로, 교착성 심막염에서 특징적입니다.
🟨 Pericardial knock
이완기 조기 심실 충만이 갑작스레 제한되며 짧은 고음이 들립니다.

Kussmaul sign

Kussmaul 징후는 흡기 중에도 경정맥이 납작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 팽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맥 환류(Venous Return)를 심실이 받아들이지 못해 발생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래야 함.
정상에서는 흡기 시

  • 흉강이 부피가 증가하니까 압력은 ↓ → 상대정맥에서 우심방으로의 정맥 환류 ↑
  • 이로 인해 경정맥 압력은 낮아지고, 외관상 경정맥이 낮아지는 것처럼 보임

교착성 심막염에서의 기전

좀 상스럽지만 쉽게 설명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1) 심실 딱딱 -> 우심실로 피가 안들어감.
(2) 경정맥의 피가 갈 곳이 없어짐 -> 경정맥이 더 빵빵

어렵게 설명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교착성 심막염에서는 심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되어 심실의 이완이 물리적으로 제한
  • 흡기 시 늘어난 정맥 환류를 우심실이 수용하지 못하고, 그 결과 우심방과 상대정맥에 혈액이 정체됨
  • 결국 흡기 중에도 경정맥이 팽창하거나 감소하지 않음

심전도 소견

비특이적인 저전압이나 심방세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전도(ECG) 소견
🔵 Low voltage
심낭 섬유화로 인해 QRS amplitude가 작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심방 확장으로 인해 심방세동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

심초음파, CT, MRI를 통해 심막 비후 및 이완기 충만 제한 소견을 확인합니다.

영상 소견

교착성 심막염은 영상에서 심막이 두꺼워지고 석회화된 소견이 특징적입니다.

영상 검사 소견
🔵 X-ray
심장 주변부에 Pericardial calcification이 확인됩니다.
🔵 심초음파(Echocardiography)
심실 간 중격 움직임의 이상(septal bounce), 이완기 충만 제한, IVC plethora 등이 관찰됩니다.
🔵 CT/MRI
심막 두께 ≥ 4mm, 석회화(calcification), 조영 증가 등이 보일 수 있습니다.

Knipe H, Pericardial calcification. Case study, Radiopaedia.org (Accessed on 21 Jun 2025) https://doi.org/10.53347/rID-31830
Knipe H, Pericardial calcification. Case study, Radiopaedia.org (Accessed on 21 Jun 2025) https://doi.org/10.53347/rID-31830
Niknejad M, Constrictive pericarditis. Case study, Radiopaedia.org (Accessed on 21 Jun 2025) https://doi.org/10.53347/rID-91187
Niknejad M, Constrictive pericarditis. Case study, Radiopaedia.org (Accessed on 21 Jun 2025) https://doi.org/10.53347/rID-91187

치료

증상 조절 목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긴 하지만, 근본적 치료는 심막절제술(pericardiectomy)입니다.

수축성 심막염의 유일한 완치 치료는 심막절제술이며, 수술 전 심장 기능 평가가 중요합니다.

교착성 심막염이 확진된 경우

비후된 심막을 절제하여 심장 확장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 심막절제술(Pericardiectomy)
심장을 둘러싼 섬유화된 심막을 수술로 제거하여 심실 확장과 심박출량을 회복시킵니다. 완치 가능한 유일한 치료입니다.
수술 위험은 높지만 장기 생존율을 개선합니다.

수술 전까지 울혈 증상이 심한 경우

이뇨제는 일시적으로 울혈을 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 이뇨제(Furosemide 등)
복수, 부종 등 울혈 증상을 조절하며, 과도한 이뇨는 심박출량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후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으면 장기 예후는 양호하지만, 진단 지연 시 영구적 심장기능 저하가 남을 수 있습니다.

예후
🟦 심막절제술을 잘 마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되며 생존율도 개선됩니다.
🟦 진단과 수술이 늦어질 경우, 심장 기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생활 관리

수술 전까지 울혈 증상 조절과 감별 진단 확인이 중요합니다.

생활 관리 수칙
🟨 염분 제한 및 체중 모니터링
울혈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이고 체중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 수술 전 감별진단 정밀검사
제한성 심근병증과의 감별이 어려우므로 영상 및 심도자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