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간증 (Pre-eclampsia)

Pre-eclampsia: 20주 이후 발생하는 고혈압과 장기 기능 이상

전자간증(Pre-eclampsia)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는 고혈압과 단백뇨 또는 장기 기능 이상을 특징으로 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자간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중증 임신 합병증입니다.

Pre-eclampsia

임신 중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과 단백뇨 또는 간, 신장, 혈액계, 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며 태반 기능 저하로 태아 성장 제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자간증 (Pre-eclampsia)
🟦 혈관 내피 손상으로 전신 혈관 수축, 장기 관류 저하, 단백뇨, 고혈압 등이 발생합니다.
📌 진단기준 :
임신 20주 이후 고혈압(≥140/90mmHg)이 발생하면서 다음 중 하나 이상 동반
– 단백뇨 ≥300mg/24시간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0.3
– 크레아티닌 상승(≥1.1mg/dL)
– 혈소판 감소(<100,000/μL),
– 간효소 상승(AST 또는 ALT ≥ 정상 상한치의 2배),
– 폐부종
, – 시야 흐림 또는 뇌증 등 신경학적 이상

원인

태반 형성 이상과 이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염증, 혈관 내피 기능 장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 이형적 태반 형성(Abnormal placentation)
태반 침윤 부족으로 자궁동맥이 충분히 확장되지 않아 태반 저산소증과 혈관 기능 이상을 유발합니다.
🔴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 반응(Oxidative stress)
활성산소(ROS)와 염증 매개물질이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전신적 혈관 수축을 유발합니다.
🔴 면역학적 부조화(Immunologic maladaptation)
모체 면역계가 태반을 공격하여 염증 및 혈관장애를 초래합니다.
🔴 기저 질환
만성 고혈압, 당뇨, 신장 질환, 자가면역 질환(특히 SLE, APS)이 있는 산모에서 위험이 증가합니다.

임상양상

전자간증(Pre-eclampsia)은 전신 질환으로 다양한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는 무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는 두통, 시야 흐림, 상복부 통증, 부종 등을 호소하며, 심할 경우 경련(자간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징후
🟨 심한 두통
혈압 상승과 뇌혈류 자율조절 실패로 인해 발생
🟨 시야 흐림 또는 복시
후두부 대뇌의 부종이나 경련 전기능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 상복부 통증 (우상복부)
간피막 팽창 및 간기능 이상에 의한 통증
🟨 전신 부종
혈관 투과성 증가와 신기능 저하로 인한 체액 저류
🟨 급격한 체중 증가
수분 저류와 관련 있으며, 하루 1kg 이상 증가 시 주의가 필요
🟨 소변량 감소(oliguria)
신장 관류 감소로 사구체 여과율이 저하됩니다.

진단

임상적 기준과 혈압 및 단백뇨 측정을 통해 진단하며, 중증도 평가는 장기 기능 검사로 판단합니다.

진단 방법
🔵 혈압 측정
수축기 ≥140mmHg 또는 이완기 ≥90mmHg 이상이 4시간 간격으로 2회 측정 시 진단 기준 충족
🔵 단백뇨 검사
24시간 소변 내 단백 ≥300mg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0.3, dipstick ≥1+ 일때 기준
🔵 혈액 검사
혈소판 감소, 크레아티닌 상승, AST/ALT 상승 등 장기 손상 여부 평가에 사용됩니다.
🔵 태아 초음파
태아 성장 지연, 양수 감소 등의 태반 기능 이상 확인 목적

Pre-eclampsia

Pre-eclampsia(전자간증)의 진단기준

고혈압 + 단백뇨 OR 장기손상 中 1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는 고혈압과 단백뇨 또는 다른 장기 손상 징후가 동반되는 상태입니다.

🟨 기준 1. 고혈압
수축기 혈압 ≥14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90 mmHg
(6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이상 측정)
🟨 기준 2. 단백뇨 또는 장기 손상
다음 중 하나 이상을 동반해야 함:
단백뇨 ≥300mg/24시간 또는 단백뇨/크레아티닌 비율 ≥0.3 또는 dipstick ≥1+
혈소판 <100,000/μL
간효소(AST, ALT) 상승 또는 우상복부 통증
신기능 저하: 혈청 크레아티닌 >1.1 mg/dL 또는 2배 상승
폐부종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 신경학적 증상

Severe Pre-eclampsia(중증 전자간증)의 진단기준

위의 pre-eclampsia 기준을 충족하면서, 다음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쉽게 말해 혈압이 아주 높거나, 위 진단기준 중 단백뇨 제외한 장기손상 기준을 충족할 때 Severe라고 말합니다

🔴 수축기 혈압 ≥16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10 mmHg
🔴 심한 혈소판 감소: 혈소판 <100,000/μL
🔴 간기능 장애: AST, ALT 2배 이상 상승 또는 우상복부 통증 동반
🔴 신기능 저하: 크레아티닌 >1.1 mg/dL 또는 기저 수치의 2배 이상
🔴 폐부종: 청진 또는 영상으로 확인됨
🔴 중추신경계 증상: 지속적이고 조절되지 않는 두통, 시야장애, 의식 저하 등

치료

치료 목표는 모체 장기 손상 및 태아 저산소증을 예방하며, 가능한 시점에 분만으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전자간증의 중증도, 임신 주수, 태아 상태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약물치료로 경과 관찰하거나, 분만(질식/제왕절개) 결정

당장 분만하지 않는 경우

34주 미만, 상태 안정 → 약물로 조절하며 분만 지연 + 폐 성숙 유도

전자간증은 분만이 유일한 완치 방법이지만, 34주 미만에서는 태아 미숙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약물로 상태를 조절하며 분만을 지연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모체 합병증을 억제하고, 태아 폐 성숙을 유도합니다.

분만하지 않는 경우 적응증
🟨 임신 주수 28~33+6주 (34주 전)
태아 폐 미성숙으로 조산 시 예후가 나쁜 경우, 분만을 48시간~1주일 정도 지연합니다.
🟨 비중증 전자간증
혈압은 조절 가능하고, 간기능·신기능·신경학적 소견 이상이 없으며, 자간증 증상도 없는 경우
🟨 태아 상태 양호
태아심박 정상, 성장 제한 없음, 양수 정상일 때

사용 약물 및 목적
💊 Labetalol (라베타롤)
중등도~중증 고혈압 조절. 정주 또는 경구로 사용하며, 자간증 및 뇌출혈 예방 목적
💊 Nifedipine (니페디핀)
경구용 칼슘통로차단제. 외래 또는 입원 시 혈압 유지에 사용
💊 Magnesium sulfate (황산마그네슘)
자간증 예방용 항경련제. 중증 전자간증 또는 신경학적 증상 있을 때 사용
💊 Betamethasone / Dexamethasone (베타메타손 / 덱사메타손)
태아 폐 성숙 유도. 분만 전 최소 48시간 확보하여 투여
💊 Furosemide (푸로세미드)
폐부종이 발생했을 때 수분 배출을 위한 이뇨제로 제한적 사용

질식 분만하는 경우

37주 이후, 자궁경부 성숙, 산모·태아 안정

전자간증에서 분만 시기가 되었고, 자궁경부가 성숙한 경우 유도 분만을 통해 질식 분만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중증이더라도 산모 상태가 양호하고 진행이 빠르다면 질식 분만을 우선 고려합니다.

질식 분만 적응증
🔵 37주 이후 비중증 전자간증
자궁경부 숙성도(Bishop score)가 높고, 모체·태아 상태가 안정적인 경우
🔵 중증이지만 분만 진행 중
진통이 이미 시작되어 있고, 빠른 질 분만이 가능할 때 시도
🔵 자궁경부 성숙 (Bishop score ≥6)
유도 분만 성공 가능성이 높아 질식 분만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제왕절개 하는 경우

중증, 자간증 의심, 경부 미성숙, 태아 위험

산모 또는 태아 상태가 위중하거나 자궁경부가 미성숙하여 질식 분만이 어려운 경우, 신속한 분만을 위해 제왕절개가 필요합니다.

제왕절개 적응증
🔷 중증 전자간증 + 자궁경부 미성숙
혈압 조절이 어려운 상태에서 자궁경부 숙성이 안된 경우
🔷 자간증 또는 전구증상 동반
발작, 시야 흐림, 극심한 두통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경우
🔷 태아 불안정
FHR monitoring에서 late deceleration, bradycardia 등 심박 이상 시

예후

치료 시 예후는 양호하지만, 미치료 시 자간증, HELLP 증후군, 태반조기박리 등의 위험이 높습니다.

예후
🟧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 가능하나, 일부는 분만 후에도 고혈압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자간증, 폐부종, 간파열, 태반조기박리 등 산모 사망 위험도 존재합니다.
🟧 태반 기능 저하로 인해 태아 성장지연 및 조산 위험이 증가합니다.

생활 관리

고위험군 산모는 임신 초기부터 철저한 산전 관리를 통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생활 관리 수칙
🟨 고위험군 아스피린 복용
12~28주 사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은 전자간증 발생을 줄여줍니다.
🟨 체중 및 혈압 정기 측정
매일 혈압 측정과 체중 기록을 통해 조기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유지 및 저염식
적절한 수분 섭취는 신기능 보호에 도움을 주며, 나트륨 섭취 제한도 권장됩니다.
🟨 규칙적인 산전 진찰
산부인과 정기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 및 조치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