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성 심근병증 (Hypertrophic Cardiomyopathy)
HCMP: 심근의 비후로 인해 좌심실 이완 및 수축 기능이 영향을 받고, 혈류 흐름 장애나 심장 전기 전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Hypertrophic Cardiomyopathy (HCMP)는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하면, 심장 벽이 두꺼워져서 피를 내보내는 공간이 좁아지고, 혈액 순환이 어려워지는 상태입니다.
- 수도관의 호스가 내부에서 너무 두꺼워졌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럼 호스에 물이 콸콸 나오지 못하겠죠?
- 비대성 심근병증도 마찬가지로 심장 근육이 너무 두꺼워져 혈액 배출에 문제가 생깁니다.

| 비대성 심근병증 Hypertrophic Cardiomyopathy (HCMP) |
| ✅ 심장 근육(특히 좌심실)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의 혈액 배출이나 이완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
원인
HCMP는 대부분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가족력이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 주요 원인 |
| 🔴 유전적 돌연변이(Genetic mutations) |
| 심장 근육 수축 단백질(미오신 등) 유전자의 이상으로 심근이 비대해집니다. |
| 🔴 가족력(Family history) |
| 직계 가족 중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임상양상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운동 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및 징후 |
| 🟨 운동 시 호흡곤란(Dyspnea on exertion) |
| 비대해진 심장 근육이 혈류를 방해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집니다. |
| 🟨 흉통(Chest pain) |
|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협심증과 비슷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 🟨 심계항진(Palpitations) |
| 비정상적 심장 리듬(부정맥)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이 나타납니다. |
| 🟨 실신(Syncope) |
| 운동 중이나 갑자기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
| 🟨 돌연사(Sudden cardiac death) |
| 심한 경우 부정맥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단
심장 초음파와 MRI 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검사를 참고합니다.
| 진단 방법 |
| 🔵 심장 초음파(Echocardiography) |
| 좌심실 중격 비대(thickened septum)와 유출로 폐쇄 여부를 평가합니다. |
| 🔵 심장 MRI(Cardiac MRI) |
| 심근 섬유화 및 비후 범위를 더욱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 운동 부하 검사(Exercise stress test) |
| 운동 시 혈압 반응, 부정맥 발생 여부를 평가합니다. |
| 🔵 유전자 검사(Genetic testing) |
| 가족성 비대성 심근병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 MRI 소견
| MRI 소견 |
| 좌심실 중격 비대(≥15mm 이상) |
| 좌심실 유출로 협착(LVOT obstruction) 가능 |
| 국소 섬유화 (patchy mid-wall LGE) |
| 비대 부위의 불균질한 심근 패턴 |

Axial PD image
2. 심장초음파(Echocardiography) 소견
| 좌심실 비대(Left ventricular hypertrophy) |
| 특히 중격 부위(septal hypertrophy)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짐 (≥15mm) |
| 좌심실 내 유출로 폐쇄(LVOT obstruction) |
| 중격과 승모판 전엽 사이로 혈류 흐름 방해 및 구출속도 증가 (Dagger-shaped flow) |
| 수축기 전방 이동(SAM, Systolic Anterior Motion) |
| 승모판이 수축기 동안 전방으로 이동하여 LVOT를 더욱 좁힘 |
| 수축 기능은 정상 또는 항진(Normal or hyperdynamic systolic function) |
| EF는 정상 또는 상승 (70% 이상) |
3. 심전도(ECG) 소견

| 좌심실비대(LVH) 패턴 |
| 전압 증가, V1–V6에서 R파 높음 |
| 심근 허혈 소견(Ischemic changes) |
| ST 분절 하강, T파 역전 |
| 비정상적 Q파(Abnormal Q waves) |
| 특히 전흉부 유도(V2-V4)에서 관찰되며, 심근경색과 구별 필요 |
|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
| 좌심방 압력 증가로 심방세동 발생 가능 |
치료
치료는 기본적으로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부정맥이나 심부전 발생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미국심장학회(ACC/AHA)에서는 증상 조절과 돌연사 예방을 동시에 목표로 치료할 것을 권고합니다.
약물 치료
심장 수축력을 줄여 유출로 폐쇄를 완화하고, 심장 박동을 안정시키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 약물 치료 |
| 💊 베타차단제(Beta blockers, 예: Metoprolol) |
| 심박수를 낮춰 심장 수축력과 산소 요구량을 줄입니다. |
| 💊 비DHP 칼슘채널차단제(non-DHP CCBs, 예: Verapamil) |
| 심장 근육 이완을 도와 혈류를 개선하고 심박수를 낮춥니다. |
| 💊 항부정맥제(Antiarrhythmic drugs, 예: Amiodarone) |
| 심실 부정맥을 예방하거나 조절하는 데 사용합니다. |
기기 치료 및 수술
고위험 환자에서는 제세동기 삽입이나 수술적 중격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기기 치료 및 수술 |
| 🔷 삽입형 제세동기(ICD, 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
| 심실세동 등 치명적 부정맥 발생 시 즉시 전기 충격을 주어 생명을 구합니다. |
| 🔷 중격 절제술(Septal myectomy) |
| 비대한 좌심실 중격 일부를 절제하여 유출로 폐쇄를 해소합니다. |
| 🔷 알코올 중격 고사술(Alcohol septal ablation) |
| 관상동맥을 통해 알코올을 주입하여 비대 심근 조직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킵니다. |
예후
조기 진단과 관리로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하지만, 고위험 환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예후 |
| ✅ 증상이 조절되면 정상 수명까지 생활할 수 있습니다. |
| ✅ 돌연사 고위험군은 제세동기 삽입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생활 관리
증상 악화와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생활 관리 수칙 |
| 🟨 무리한 운동 피하기 |
| 격렬한 운동은 돌연사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 🟨 탈수 방지 |
| 체액 부족은 혈류 감소를 악화시킬 수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 🟨 규칙적인 심장 검진 |
| 심장 초음파, 부정맥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