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균성 수막염 (Bacterial meningitis)
뇌와 척수를 둘러싼 수막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 소아와 고령층에서 치명적일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원인
| 🔴 폐렴구균 (Streptococcus pneumoniae) |
| 성인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폐렴이나 중이염에서 이차적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 🔴 수막구균 (Neisseria meningitidis) |
|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게 흔하며, 집단생활에서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
|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
| 소아에서 흔했으나, 예방접종으로 발병률이 감소했습니다. |
| 🔴 그 외: 신생아의 경우 대장균, 리스테리아 |
| 출생 직후 감염되는 경우 주로 산도를 통한 수직 감염에 의합니다. |
임상양상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경부강직(목 뻣뻣함), 의식저하가 전형적 증상입니다.
증상 및 징후
| 🟨 두통 및 고열 |
| 뇌수막의 염증으로 인해 심한 두통과 고열이 발생합니다. |
| 🟨 경부강직 (Neck stiffness) |
| 뇌수막 자극으로 인해 목을 구부리기 어렵습니다. (Kernig, Brudzinski 양성) |
| 🟨 의식 저하 및 혼수 |
| 염증이 뇌 실질에 영향을 주면 의식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검사상 소견
| 🔵 뇌척수액(CSF) 검사 |
| 백혈구 증가(호중구 우세), 단백질 상승, 포도당 감소 소견이 특징적입니다. |
| 🔵 혈액 배양 및 염색 |
| 원인균을 규명하고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합니다. |
진단 기준
| 🔵 요추천자 통한 뇌척수액 검사 |
| 세균성 수막염은 CSF에서 백혈구 증가, 당 감소, 단백 증가가 관찰됩니다. |
세균성 수막염의 뇌척수액(CSF) 소견
| 🔵 백혈구 증가 (호중구 우세) |
| 세균 감염은 급성 염증 반응을 유도하며, 이에 따라 다형핵 백혈구(호중구)가 주로 증가합니다. |
| 🔵 단백질 농도 상승 |
| 염증으로 인해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장 내 단백질이 CSF로 유출되기 때문입니다. |
| 🔵 포도당 농도 감소 |
| 세균이 CSF 내 포도당을 대사하여 소비하며, 염증으로 인한 혈뇌장벽 손상도 포도당 감소에 기여합니다. |
| 🔵 압력 상승 (Opening pressure ↑) |
| 염증과 삼출액에 의해 CSF 양이 증가하면서 뇌척수액의 개방 압력이 상승합니다. |
| 🔵 혼탁한 외관 |
| 다량의 백혈구, 세균, 단백질이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혼탁하게 보입니다. |
주요 MRI 소견
세균성 수막염에서는 조기 진단과 합병증 파악을 위해 MRI를 시행합니다.


Qaqish N, Bacterial meningitis with epidural and subdural intracranial empyema. Case study, Radiopaedia.org (Accessed on 28 Apr 2025) https://doi.org/10.53347/rID-79793
| 🔵 수막 조영 증강(Meningeal Enhancement) |
| 가장 흔한 소견입니다. 특히 조영증강 MRI(T1 + gadolinium)에서 뇌 표면을 따라 선명한 조영증강이 보입니다. |
| 주로 지주막하 공간(subarachnoid space)을 따라 나타나며, 균이 염증을 일으켜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 🔵 뇌부종(Cerebral Edema) |
| 염증 반응으로 뇌 조직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확산강조영상(DWI)이나 T2/FLAIR에서 고강도(high signal intensity)로 나타납니다. |
| 🔵 피질하 미세경색(Subcortical Infarcts) |
| 염증이 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DWI에서 국소적인 제한 확산(restricted diffusion) 형태로 나타납니다. |
| 🔵 농양(Abscess) 및 피질하 삼출(Subdural Empyema) |
| 세균이 국소적으로 퍼져 뇌 농양(brain abscess)이나 피질하 농(pus) 고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테두리 조영(rim enhancement)이 특징적입니다. |
| 🔵 수두증(Hydrocephalus) |
| 지주막하 공간의 염증으로 뇌척수액(CSF) 흐름이 막히면서 비대칭적 또는 대칭적 뇌실 확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 정맥 혈전증(Cerebral Venous Thrombosis) |
| 심한 경우, 염증이 정맥동(sinus)을 막아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MR 정맥조영(MRV)으로 확인합니다. |
치료
치료의 핵심 목표는 조기 항생제 투여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대표 약물
| 💊 세프트리악손 (Ceftriaxone) 또는 세포탁심 (Cefotaxime) |
| 광범위 세팔로스포린으로 대부분의 원인균에 효과적입니다. |
| 💊 반코마이신 (Vancomycin) |
| 내성균(페니실린 내성 폐렴구균 등)에 대비해 병용 투여합니다. |
| 💊 암피실린 (Ampicillin) |
| 리스테리아를 타켓하여 투여합니다. |
| 💊 덱사메타손 (Dexamethasone) |
| 염증을 줄이고 청력 손실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투여합니다. |
연령 및 상황에 따른 원인균과 항생제 선택
세균성 수막염 치료에서는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원인균이 달라지므로, 항생제 선택도 달라집니다.
| 🔴 신생아 (0~1개월) |
| 의심 균: Group B Streptococcus, E. coli, Listeria monocytogenes |
| 항생제: Ampicillin + Cefotaxime 또는 Ampicillin + Gentamicin → Listeria에 대비해 Ampicillin 필수 |
| 🔴 영아 및 소아 (1개월~18세) |
| 의심 균: S. pneumoniae, N. meningitidis, H. influenzae (Hib) |
| 항생제: Cefotaxime 또는 Ceftriaxone + Vancomycin → 폐렴구균 내성 대비해 Vancomycin 추가 |
| 🔴 성인 (18~50세) |
| 의심 균: S. pneumoniae, N. meningitidis |
| 항생제: Ceftriaxone 또는 Cefotaxime + Vancomycin |
| 🔴 노인 (50세 이상) 또는 만성질환자 |
| 의심 균: S. pneumoniae, N. meningitidis, Listeria monocytogenes, G(-) bacilli |
| 항생제: Ampicillin + Ceftriaxone 또는 Cefotaxime + Vancomycin → Listeria 위험이 높아 Ampicillin 포함 |
| 🔴 면역저하자, 암환자 등 |
| 의심 균: Listeria, G(-) bacilli, Pseudomonas |
| 항생제: Ampicillin + Ceftazidime 또는 Meropenem + Vancomycin → Pseudomonas까지 커버하는 항생제 필요 |
| 🔴 머리 외상, 수술 후 (CSF 누출 포함) |
| 의심 균: S. aureus, G(-) bacilli, 피부균 |
| 항생제: Vancomycin + Ceftazidime 또는 Cefepime 또는 Meropenem → 내성균 및 Pseudomonas 고려 |
수술 치료
| 🔷 배액술 (뇌실내 배액 등) |
| 수막염 합병증으로 수두증 발생 시 뇌압을 조절하기 위한 수술입니다. |
예후
| ✅ 조기 치료 시 생존율은 높지만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 |
| 청력 소실, 경련, 인지기능 저하 등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
생활 관리
| 🟧 예방접종 (폐렴구균, 수막구균, Hib 백신) |
|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 🟧 밀접 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
| 수막구균 수막염 환자의 밀접 접촉자는 리팜핀 등의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