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암종에서 대표적으로 검사하는 유전자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최대한 국내 기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암종관련 유전자 / 돌연변이임상적 의미
폐암 (NSCLC)EGFR, ALK, ROS1, KRAS, MET exon14, BRAF, RET, HER2표적 치료제 선택 (EGFR-TKI, ALK/ROS1-TKI 등), 치료 반응 예측
유방암BRCA1/2, PIK3CA, HER2 (ERBB2)유전성 유방암 평가, PARP 억제제 사용 여부, HER2 항체 치료 결정
대장암KRAS, NRAS, BRAF, MSI, TP53, APCEGFR 항체치료 여부 결정 (RAS wild type), MSI-high 여부에 따른 면역치료 결정
위암HER2 (ERBB2), PIK3CA, MSI, CLDN18-ARHGAP, FGFR2HER2 양성 여부로 트라스투주맙 사용 결정, 면역치료 대상자 선별
간세포암TERT promoter, TP53, CTNNB1예후 예측, 정밀의료 임상시험 참여 시 참고 유전자
췌장암KRAS, TP53, SMAD4, CDKN2A, BRCA1/2진단, 예후 예측, BRCA 변이 시 PARP 억제제 고려
난소암BRCA1/2, HRD (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PARP 억제제 사용 여부 결정, 유전성 암 선별
전립선암BRCA2, ATM, CDK12진행성 전립선암에서 PARP 억제제 사용 여부 결정
뇌종양 (교모세포종)IDH1/2, MGMT methylation, 1p/19q co-deletion, TERT예후 예측, 화학요법 반응성, 조직 분류 기준
혈액암 (AML, ALL, CML 등)FLT3, NPM1, BCR-ABL, IDH1/2, TP53진단 및 위험도 분류, 표적 치료제 사용 여부 (예: FLT3 억제제, BCR-ABL TKI)

폐암 (비소세포폐암, NSCLC)

비소세포폐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폐암 유형이며,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며 표적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한국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0~50%에서 발견되는 주요 변이입니다. 대표적인 변이는 exon 19 deletion과 L858R (exon 21)입니다. EGFR-TKI(예: Osimertinib, Erlotinib)의 반응성을 결정하며, T790M 변이 발생 시 1세대 TKI 내성이 나타납니다.
ALK (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유전자의 재배열(특히 EML4-ALK fusion)은 전체 NSCLC의 약 5%에서 발생하며, 젊은 비흡연자에서 더 흔합니다. Crizotinib, Alectinib, Lorlatinib 등의 ALK-TKI 치료에 민감합니다.
ROS1
ROS1 재배열 역시 1~2% 환자에서 발견되며, ALK와 유사하게 작용합니다. Crizotinib이 효과적이며, ALK-TKI 일부가 ROS1에도 작용합니다.
KRAS
EGFR 변이가 없는 NSCLC 환자에게 흔히 발견되며, G12C 변이는 최근 표적치료제(Sotorasib)의 적응증으로 승인되었습니다. EGFR-TKI에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MET exon14 skipping
MET 유전자의 exon 14이 결실되면 MET 단백질 분해가 억제되어 암세포가 과도하게 성장합니다. Capmatinib, Tepotinib 등이 사용됩니다.
BRAF V600E
폐암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Dabrafenib + Trametinib 병합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로 흡연자에서 나타납니다.
RET rearrangement
RET 유전자 재배열은 전체 NSCLC의 1~2%에서 발생하며, Selpercatinib, Pralsetinib 등 RET 억제제가 효과적입니다.
HER2 (ERBB2)
HER2 insertion 변이는 일부 비흡연 여성에서 나타나며, Trastuzumab deruxtecan과 같은 HER2 표적 ADC가 효과를 보입니다.

유방암 (Breast Cancer)

유방암은 분자아형에 따라 예후와 치료가 크게 달라지며, 특정 유전자 변이는 표적 치료 및 유전성 암 평가에 필수적입니다.

BRCA1 / BRCA2
유전성 유방암(HBOC)과 관련된 대표 유전자입니다. 젊은 연령,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흔하며, PARP 억제제(Olaparib) 사용의 근거가 됩니다. 가족력 있는 환자에서 유전자 검사 권장됩니다.
HER2 (ERBB2)
HER2 과발현은 전체 유방암의 약 15~20%에서 나타나며, Trastuzumab, Pertuzumab, T-DM1, T-DXd 등의 표적 항체치료제가 적용됩니다. FISH 또는 IHC를 통해 검사합니다.
PIK3CA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유방암에서 자주 발생하는 변이로, PI3K 억제제인 Alpelisib의 사용 근거가 됩니다.

대장암 (Colorectal Cancer)

대장암에서는 RAS/BRAF 변이 여부에 따라 항EGFR 치료 가능성이 결정되며, MSI는 면역치료의 핵심 기준입니다.

KRAS / NRAS
RAS 변이가 있는 경우 Cetuximab, Panitumumab 같은 EGFR 항체 치료는 효과가 없습니다. 진단 시 반드시 검사하여 wild-type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BRAF V600E
BRAF V600E 변이는 예후가 나쁘며, Encorafenib + Cetuximab 병합 요법이 적용됩니다. MSI-H와 함께 있는 경우 면역치료 효과도 기대됩니다.
MSI / MMR (Microsatellite Instability / Mismatch Repair)
MSI-H 혹은 dMMR은 Lynch syndrome을 시사할 수 있으며, 면역관문억제제(Pembrolizumab, Nivolumab) 치료 적응증이 됩니다.

위암 (Gastric Cancer)

위암은 분자 병리 분류가 도입되며, HER2와 MSI 여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최근 CLDN18 및 FGFR2 표적치료도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HER2 (ERBB2)
위암의 약 10~15%에서 양성입니다. Trastuzumab이 표준 치료이며, 양성 판정은 IHC 3+ 또는 FISH 양성입니다.
MSI / dMMR
MSI-H 위암은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이 좋으며, 재발률이 낮고, 진행 속도가 느립니다.
CLDN18-ARHGAP fusion
위암에서 최근 주목받는 이중 항체 치료 표적입니다. CLDN18.2 양성 환자에서는 Zolbetuximab이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임상시험이 활발합니다.
FGFR2 amplification
FGFR2 유전자 증폭은 위암의 소수에서 관찰되며, FGFR 억제제(Futibatinib 등)가 연구 중입니다.

췌장암 (Pancreatic Cancer)

췌장암은 예후가 나쁜 고형암 중 하나이며, KRAS 돌연변이가 가장 흔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유전자 이상 기반의 표적 치료 또는 PARP 억제제가 적용됩니다.

KRAS
전체 췌장암 환자의 약 90%에서 발견되며, G12D, G12V 등이 흔한 변이입니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KRAS 억제제는 제한적이며, 임상시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BRCA1 / BRCA2
유전성 췌장암의 위험 인자이며, BRCA 돌연변이 보유 환자에서 PARP 억제제(Olaparib) 치료가 가능합니다. 젊은 나이에 진단된 경우 유전자 검사 권고됩니다.
SMAD4
췌장암의 종양 억제 유전자로, 손실이 있는 경우 예후가 나쁩니다. 치료 전략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병기 및 생존율 예측에 참고됩니다.

난소암 (Ovarian Cancer)

난소암은 진단 당시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자 이상은 치료제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BRCA1 / BRCA2
전체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의 약 20~25%에서 발견됩니다. 유전성 난소암(HBOC)과 연관되어 있으며, PARP 억제제(Olaparib, Niraparib 등) 치료 기준입니다.
HRD (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BRCA 외에도 DNA 복구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HRD 양성은 PARP 억제제에 반응성이 높으며, Myriad 검사 등을 통해 진단됩니다.

전립선암 (Prostate Cancer)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는 유전자 이상을 확인하고 표적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BRCA2
진행성 전립선암에서 발견되며, 예후가 나쁘고, PARP 억제제(Olaparib) 사용 기준에 해당됩니다. 특히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서 검사 권장됩니다.
ATM, CDK12
DNA 손상 복구 관련 유전자들로, BRCA처럼 PARP 억제제 적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CDK12 변이는 종양변이부하(TMB)와 면역치료 반응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간세포암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간세포암은 특이한 표적 치료 유전자는 적지만,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일부 유전자 이상은 임상시험 대상이 됩니다.

TERT promoter mutation
HCC에서 가장 흔한 변이 중 하나로, 예후 예측과 관련 있으며 재발률과 연관됩니다.
CTNNB1 (β-catenin)
HCC의 약 20~30%에서 발생하며, 면역치료 반응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Wnt/β-catenin 경로 활성화와 관련 있습니다.

뇌종양 (Gliomas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분류에서는 유전자 이상을 기반으로 한 뇌종양 분류가 강조됩니다. 특정 유전자는 예후와 치료 반응을 결정합니다.

IDH1 / IDH2
성인 저등급 신경교종에서 자주 발생하며, 변이 양성 시 예후가 좋습니다. IDH 야생형은 예후가 나쁨.
MGMT promoter methylation
교모세포종(GBM)에서 Temozolomide 항암제의 반응성을 예측합니다. 메틸화 상태가 있을수록 치료 반응이 좋습니다.
1p/19q codeletion
성상세포종과 희소세포교종의 감별 및 조직 진단에 사용되며, codeletion이 있으면 예후가 좋고 항암반응도 양호합니다.

혈액암 (AML, ALL, CML 등)

혈액암은 유전자 이상이 진단, 예후 분류, 치료제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모든 환자에서 분자유전학 검사가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FLT3 (ITD, TKD)
AML에서 흔한 변이로, 예후 불량에 속하며 FLT3 억제제(Midostaurin, Gilteritinib) 적용 대상입니다.
NPM1
FLT3 변이가 없는 경우 예후가 양호하며, AML에서 빈도 높은 돌연변이입니다.
BCR-ABL1
CML의 진단에 필수적인 융합 유전자입니다. Imatinib, Dasatinib 등의 TKI로 치료가 가능하며, 일부 ALL에서도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