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 (Chronic Otitis Media and Cholesteatoma)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 (Chronic Otitis Media and Cholesteatoma)
만성 중이염(Chronic Otitis Media, COM)은 고막 천공과 중이의 만성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진주종(Cholesteatoma)은 각질화 편평상피(Keratinizing squamous epithelium)가 중이와 유양돌기(Mastoid)에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각질(Keratin)을 축적하는 질환입니다. 진주종은 종양이 아니라 병적인 상피 조직이며, 지속적으로 골을 파괴하여 청각소골, 안면신경, 내이 및 두개강 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은 지속적인 염증과 고막 천공이 특징이며, 진주종은 각질 축적과 골 파괴를 일으켜 반드시 수술적 제거를 고려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 만성 중이염과 진주종 (Chronic Otitis Media and Cholesteatoma) |
| ✅ 만성 염증은 지속적인 이루와 청력 저하를 유발하며, 진주종은 골 파괴와 심각한 두개내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원인
이관 기능 장애, 반복 감염, 고막 함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 주요 원인 |
| 🔴 반복되는 급성 중이염 (Recurrent Acute Otitis Media) |
| 반복적인 염증이 고막 천공과 만성 염증으로 진행합니다. |
| 🔴 이관 기능 장애 (Eustachian Tube Dysfunction) |
| 중이 음압이 지속되면서 고막이 함몰되고 진주종이 발생합니다. |
| 🔴 고막 함몰주머니 (Retraction Pocket) |
| 함몰된 고막에 각질이 축적되면서 후천성 진주종이 발생합니다. |
| 🔴 선천성 진주종 (Congenital Cholesteatoma) |
| 배아 발생 과정에서 상피 조직이 중이에 남아 성장합니다. |
| 🔴 만성 세균 감염 |
| Pseudomonas aeruginosa와 Staphylococcus aureus가 가장 흔한 원인균입니다. |
| 🔴 지속적인 고막 천공 (Persistent Tympanic Membrane Perforation) |
| 세균이 반복적으로 중이강으로 침투하여 염증이 지속됩니다. |
| 🔴 상기도 감염과 알레르기 |
| 이관 기능을 저하시켜 만성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
임상양상
지속적인 이루와 청력 저하가 가장 흔하며, 진주종은 악취 나는 이루와 골 파괴 증상을 동반합니다.
만성 이루, 전음성 난청, 악취 나는 분비물이 대표적이며 진행하면 어지럼증, 안면마비, 두개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및 징후 |
| 🟨 만성 이루 (Chronic Otorrhea) |
| 수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귀에서 분비물이 나옵니다. |
| 🟨 악취 나는 이루 (Foul-smelling Otorrhea) |
| 진주종에서 특징적으로 발생하며 각질과 세균 감염이 원인입니다. |
| 🟨 청력 저하 (Conductive Hearing Loss) |
| 고막 천공과 청각소골 파괴로 전음성 난청이 발생합니다. |
| 🟨 혼합성 난청 (Mixed Hearing Loss) |
| 염증이 내이까지 침범하면 감각신경성 난청이 함께 발생합니다. |
| 🟨 이명 (Tinnitus) |
| 중이와 내이 손상으로 귀울림이 발생합니다. |
| 🟨 어지럼증 (Vertigo) |
| 외측 반고리관 누공이나 내이 침범을 시사합니다. |
| 🟨 안면신경마비 (Facial Nerve Palsy) |
| 진주종이 안면신경관을 침범하면 안면마비가 발생합니다. |
| 🟨 귀 통증 (Otalgia) |
| 평소에는 드물지만 급성 악화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심해집니다. |

진단
이경검사와 측두골 CT가 가장 중요한 검사이며, 청력검사를 반드시 시행합니다.
| 진단 방법 |
| 🔵 이경검사 (Otoscopy) |
| 고막 천공, 함몰주머니, 진주종, 육아조직, 지속적인 이루를 확인합니다. |
| 🔵 현미경 귀 검사 (Microscopic Ear Examination) |
| 진주종 범위와 각질 축적을 자세히 평가합니다. |
| 🔵 순음청력검사 (Pure Tone Audiometry) |
|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
| 🔵 고실측정법 (Tympanometry) |
| 고막 운동성과 중이 기능을 평가합니다. |
| 🔵 측두골 CT (Temporal Bone CT) |
| 진주종 범위, 청각소골 파괴, 유양돌기 침범, 안면신경관 및 반고리관 침범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영상검사입니다. |
| 🔵 확산강조 MRI (Non-EPI Diffusion-weighted MRI) |
| 잔존 진주종과 재발 진주종을 진단하는 가장 민감한 검사입니다. |
| 🔵 세균배양검사 (Culture Study) |
| 지속적인 이루나 항생제 치료 실패 시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합니다. |
치료
감염을 조절한 후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고 청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진주종은 약물만으로 치료하지 못하며, 대부분 수술적 제거를 권고합니다.
보존적 치료
활동성 감염을 먼저 조절합니다.
| 보존적 치료 |
| 🔵 귀 세척(Aural Toilet) |
| 현미경으로 이루와 각질을 제거하여 감염을 줄입니다. |
| 🔵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기(Keep Ear Dry) |
| 수영과 귀로 물이 들어가는 상황을 피하여 감염 재발을 예방합니다. |
약물 치료
활동성 감염을 조절하기 위해 국소 항생제를 우선 사용합니다.
| 약물 치료 |
| 💊 시프로플록사신 점이액 (Ciprofloxacin Otic Solution) |
| 고막 천공이 있는 경우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1차 국소 항생제입니다. |
| 💊 오플록사신 점이액 (Ofloxacin Otic Solution) |
| Pseudomonas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이독성이 거의 없습니다. |
| 💊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Amoxicillin/Clavulanate) |
| 급성 악화가 동반되면 경구 항생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 세프트리악손 (Ceftriaxone) |
| 심한 감염이나 입원 치료가 필요하면 정맥 항생제로 사용합니다. |
수술 치료
진주종은 완전 절제를 원칙으로 수술을 시행합니다.
| 수술 치료 |
| 🔷 고실성형술 (Tympanoplasty) |
| 고막을 재건하여 중이를 보호하고 청력을 회복합니다. |
| 🔷 유양돌기절제술 (Mastoidectomy) |
| 진주종과 감염된 유양돌기 병변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
| 🔷 폐쇄형 유양돌기절제술 (Canal Wall Up Mastoidectomy) |
| 외이도 후벽을 보존하여 해부학적 구조를 유지하지만 잔존 진주종 위험이 높아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
| 🔷 개방형 유양돌기절제술 (Canal Wall Down Mastoidectomy) |
| 외이도 후벽을 제거하여 재발 위험을 낮추지만 지속적인 공동 관리가 필요합니다. |
| 🔷 청각소골 재건술 (Ossiculoplasty) |
| 손상된 청각소골을 재건하여 청력을 개선합니다. |
진주종 수술 가이드라인
국제 이과학회와 AAO-HNS 권고에 따르면 진주종은 수술이 표준 치료입니다.
| 수술 원칙 |
| 🔷 완전 절제 |
| 모든 진주종 상피를 제거하여 재발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
| 🔷 청력 보존 |
| 가능하면 청각소골을 보존하거나 재건하여 청력을 회복합니다. |
| 🔷 안면신경 보존 |
| 안면신경 손상을 예방하면서 병변을 제거합니다. |
| 🔷 2단계 수술(Second-look Operation) |
| 폐쇄형 수술을 시행한 경우 6~18개월 후 잔존 진주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거나, 최근에는 Non-EPI DWI MRI로 대체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예후
완전 절제하면 예후가 좋지만 재발 여부를 장기간 추적해야 합니다.
| 예후 |
| ✅ 만성 중이염은 적절한 수술 후 대부분 염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 ✅ 진주종은 완전히 제거해도 재발하거나 잔존 병변이 남을 수 있으므로 장기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
| ✅ 치료하지 않으면 청각소골 파괴, 안면신경마비, 미로염, 뇌수막염, 뇌농양, 경막외농양, S상정맥동 혈전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생활 관리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고 청력을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 생활 관리 수칙 |
| 🟨 귀를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기 |
| 샤워나 수영 시 귀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 🟨 정기적인 이경검사 |
| 재발과 잔존 진주종을 조기에 발견합니다. |
| 🟨 청력검사 정기 시행 |
| 청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추가 치료 시기를 결정합니다. |
| 🟨 상기도 감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
| 이관 기능 악화를 줄여 재발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
| 🟨 지속적인 이루가 발생하면 즉시 진료받기 |
| 재발성 진주종이나 활동성 감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