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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마비 (Bell’s Palsy)
벨 마비 (Bell’s palsy) / 특발성 안면 마비
벨 마비(Bell’s Palsy)는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일측성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이 안면신경(Facial Nerve, CN VII)을 압박하여 발생합니다. 특발성 안면 마비라고도 합니다.

이마 주름이 사라지고 입이 한쪽으로 쳐지는 등 얼굴 반쪽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 벨 마비 (Bell’s Palsy) |
| ✅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일측성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안면신경 염증과 부종이 신경 기능을 일시적으로 차단한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
얼굴신경(Facial Nerve, CN VII)
안면신경(CN VII)은 얼굴 표정 근육을 지배하며, 미각 및 분비 기능도 담당하는 혼합신경입니다.

운동, 감각, 분비 기능을 지닌 제7번 뇌신경으로, 벨 마비는 주로 얼굴신경의 말초부 손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요 기능
| 주요 기능 |
| 🔵 운동 (Motor) |
| 얼굴 표정근 (이마, 눈둘레근, 구각근 등)을 지배하며, 마비 시 얼굴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
| 🔵 감각 (Special sensory) |
| 혀 앞 2/3의 미각을 전달합니다. 벨 마비 시 미각 감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 분비 (Parasympathetic) |
| 눈물샘, 침샘(아래턱샘, 혀밑샘 등)의 분비를 조절합니다. 마비 시 눈물 감소나 침 분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안면신경(CN VII) 분지



Image by Claudia Krebs, adapted by Monika Fejtek, supported by HIVE,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available at Clinical Anatomy Website, licensed under CC BY-NC-SA 4.0.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염성 및 면역학적 기전이 주요 원인으로 제시됩니다.
| 주요 추정 원인 |
| 🔴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HSV-1) |
| 잠복 중인 HSV가 재활성화되면 안면신경 주위에 염증과 부종을 유발해 마비를 초래합니다. |
| 🔴 대상포진 바이러스 (VZV) |
| Ramsey-Hunt 증후군에서 귀 통증과 수포를 동반하며, 벨 마비보다 예후가 나쁩니다. |
| 🔴 자가면역 반응 |
| 감염 후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안면신경을 공격하여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 🔴 당뇨병, 임신, 저체온 |
| 이들 상태는 안면신경의 취약성을 증가시키며, 혈류 장애와 부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임상양상
벨 마비는 안면신경(Facial nerve, CN VII)의 다양한 분지에 손상이 생겨, 운동, 감각, 자율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운동 기능 장애
| 🟨 이마 주름 소실 |
| 전두근(Frontalis muscle)이 마비되어 이마에 주름을 만들 수 없습니다. |
| 🟨 눈 감기 장애 |
| 안륜근(Orbicularis oculi muscle)이 마비되어 눈을 완전히 감기 어렵습니다. |
| 🟨 입꼬리 처짐 |
| 구각거근(Zygomaticus major/minor), 구륜근(Orbicularis oris muscle)이 마비되어 입꼬리가 쳐지고 대칭이 무너집니다. |
| 🟨 음식물 새기 |
| 협근(Buccinator muscle)이 마비되어 음식물이 구강 내에 고이거나 한쪽으로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
감각 기능 장애
| 🟨 맛 감각 감소 |
| 혀의 앞쪽 2/3에서 미각 감각이 저하되거나 소실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 장애
| 🟨 눈물 감소 |
| Greater petrosal nerve가 손상되면 눈물샘 분비가 줄어들어 안구 건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 침 분비 저하 |
| 혀밑샘(Sublingual)과 턱밑샘(Submandibular)의 분비를 조절하는 부교감 신경 기능이 저하됩니다. |
기타 증상
| 🟨 귀 뒤 통증 |
| 안면신경이 경유하는 Fallopian canal 주변에서 염증이 생기면, 귀 뒤쪽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 과민청각 |
| 등골근(Stapedius muscle)을 지배하는 신경이 마비되면 소리가 과하게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
진단
임상적으로 진단하며, 중추성 마비나 다른 병변을 배제하기 위해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진단 방법 |
| 🔵 이마 주름 유무 확인 |
| 이마 주름이 없으면 말초성 마비, 보존되면 중추성 병변 가능성이 높습니다. |
| 🔵 두부 MRI |
| 재발하거나 비대칭적이거나 진행성인 경우 중추 병변이나 종양 감별 위해 시행합니다. |
| 🔵 혈당 및 바이러스 항체 검사 |
| 당뇨 유무, HSV/VZV 감염 여부를 확인하여 예후와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임상진단



치료
벨 마비의 치료는 증상 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합니다.
미국 신경학회(AAN)는 스테로이드를 72시간 이내에 투여할 경우 회복률이 유의하게 향상된다고 권고합니다.
약물 치료
스테로이드는 예후 개선에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
| 1일 60mg을 5일간 투여 후 점차 감량하며 총 10일간 복용합니다. 신경 부종과 염증을 줄여 회복을 돕습니다. |
| 💊 아시클로버(Acyclovir) 또는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
| 헤르페스 바이러스 가능성이 의심될 경우 병용 투여합니다. 단독 투여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
보조 치료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구 보호 및 물리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 인공눈물 및 안연고 |
| 눈 감기 장애가 있는 경우 각막 손상을 막기 위해 낮에는 인공눈물, 밤에는 안연고를 사용합니다. |
| 🟦 안대 착용 |
| 수면 중 각막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안대를 사용합니다. |
| 🟦 물리치료 |
| 마비된 얼굴 근육을 자극하거나 재활 운동을 통해 근육 위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효과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
입원 고려하는 경우
중증 사례 또는 특수 원인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신경과 전문의 의뢰 또는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양측성 안면마비 |
| 길랭-바레 증후군 등 전신 질환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
| 🔵 청력 소실, 이통, 수포 동반 시 |
| Ramsey-Hunt 증후군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 병용 및 전문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 🔵 호전 없는 중증 마비 |
| 3주 이상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전기진단검사(EMG) 및 영상 검사로 신경 손상 정도를 평가합니다. |
예후
대부분 환자에서 수 주~수개월 내에 자연 회복되며, 치료 시 예후는 더 좋아집니다.
| 예후 |
| ✅ 80~90%의 환자가 6개월 이내 완전히 회복합니다. |
| ✅ 치료 시작이 빠를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며, 심한 경우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
생활 관리
눈을 보호하고, 마비된 쪽 얼굴의 이완과 근육 기능 회복을 위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생활 관리 수칙 |
| 🟨 눈 보호 |
| 인공눈물, 안대, 안연고 등을 사용하여 각막 손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
| 🟨 얼굴 마사지 및 물리치료 |
| 마비된 근육에 자극을 주고 순환을 촉진하여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