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ble of Contents
항히스타민제 (Antihistamines)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 Drug)는 히스타민(Histamine)의 작용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반응, 위장관 문제, 멀미, 불면증 등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히스타민 수용체는 H1, H2, H3, H4로 총 4가지가 있으나 주로 H1 및 H2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들이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H1 및 H2 수용체 약물에 초점을 맞추어 정리해보겠습니다.
작용 기전
항히스타민제(Antihistames) 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결합하여 히스타민의 생리적 작용을 억제합니다. H1 수용체 길항제는 주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쓰이고, H2 수용체 길항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데 주로 쓰입니다.
✅ H1 차단제 → “알레르기 차단” (1세대는 졸음, 2세대는 덜 졸림)
✅ H2 차단제 → “위산 차단” (위궤양, 속쓰림 치료)
1. H1 수용체 길항제 H1-receptor antagonist , H1RA |
H1 수용체 차단 → 알레르기 증상 완화, 가려움 및 염증 감소 |
1세대 :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졸림 증상을 보임 |
2세대 : 뇌에 작용하진 않아서 졸림 증상이 덜 |
2. H2 수용체 길항제 H2 receptor antagonist, H2RA |
→ H2 수용체 차단: 위산 분비 억제 |
H1 수용체 길항제 (H1 Antihistamines)
H1 수용체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곳에 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H1 수용체 차단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1세대와 2세대로 나뉩니다. 1세대와 2세대의 주된 차이점은 “뇌에 작용하여 졸음을 유발하냐”에 있습니다.
1세대 H1 수용체 길항제
- 특징: 뇌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을 유발할 수 있음
- .용도: 두드러기, 가려움, 알레르기 비염, 멀미약 등
디펜히드라민 (Diphenhydramine) | 진정 작용이 강하며, 알레르기 증상과 불면증 치료에 사용 |
클로르페니라민 (Chlorpheniramine) | 진정 작용이 적으며, 감기약에 자주 포함 |
하이드록시진 (Hydroxyzine) | 불안 증상 완화와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 |
메클리진 (Meclizine) | 멀미 예방 및 치료에 사용 |
프롬페라진 (Promethazine) | 진정 및 항구토 효과로 구토 예방에 사용 |
2세대 H1 수용체 길항제
- 특징: 뇌에 거의 작용하지 않아서 졸음을 유발하지 않음.
- 용도: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등
세티리진 (Cetirizine) | 알레르기 비염 및 두드러기 치료, 졸림 부작용이 적음 |
로라타딘 (Loratadine) | 졸음이 거의 없으며, 알레르기 비염에 자주 사용 |
펙소페나딘 (Fexofenadine) | 졸림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두드러기 치료에 효과적 |
레보세티리진 (Levocetirizine) | 세티리진의 활성 이성질체로,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비염 치료 |
데슬로라타딘 (Desloratadine) | 로라타딘의 활성 대사체로, 장시간 작용 |
H2 수용체 길항제 (H2 Antihistamines)
H2 수용체는 위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H2 수용체 차단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위궤양,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에 사용됩니다.
라니티딘 (Ranitidine) | 위산 분비 억제를 통해 소화성 궤양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 현재는 발암물질 우려로 사용중단 |
파모티딘 (Famotidine) | 더 강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 위장 질환에 사용 *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됨. |
시메티딘 (Cimetidine) | 초기 개발 약물로 위산 분비 억제에 사용되나, 약물 상호작용이 많음 |
H2 차단제 vs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 H2 차단제는 빠르게 작용하지만, 위산 억제 효과가 PPI보다 약함.
- PPI(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등)는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가짐.
- 단기간 속쓰림 완화에는 H2 차단제가, 장기 치료에는 PPI가 더 효과적.
적응증
항히스타민제는 다음과 같은 질환에서 사용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Allergic Rhinitis) | 히스타민 작용 억제를 통해 비염 증상 완화 |
두드러기 (Urticaria) | 피부 가려움 및 발진 증상 완화 |
위식도 역류질환 (GERD) | H2 수용체 차단을 통해 위산 분비 감소 |
멀미 예방 (Motion Sickness) | 중추 신경계의 히스타민 억제를 통해 멀미 증상 완화 |
부작용
항히스타민제 사용 시 발생 가능한 부작용과 그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졸림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침 |
→ 주의력 감소 및 피로 |
구강 건조
항콜린성 작용으로 침 분비 감소 |
→ 입 마름, 삼키기 어려움 |
소화 장애
H2 수용체 차단제로 위산 분비 억제 |
→ 소화 불량 및 복부 불편감 |
주의사항
항히스타민제 사용 시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사용 시 졸림으로 인해 운전이나 기계 조작에 주의 |
H2 수용체 길항제 장기 사용 시 영양소 흡수 감소 가능 |
Resource
- Farzam K, Sabir S, O’Rourke MC. Antihistamines. [Updated 2023 Jul 10]. In: StatPearls [Internet]. Treasure Island (FL): StatPearls Publishing; 2025 Jan-. Available from: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38188/
- Skeletal formula of histamine. Created with ChemDoodle 8.0.0.3 and Adobe Illustrator CC 2015 By Vaccinationist – PubChem,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45403493